[내돈내산] 와일드터키 101 8년산 리뷰 (버번 위스키 입문)

안녕하세요 지누신입니다.
오늘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평점에서 와일드 터키 101을 사왔는데요. 가격은 5만원 초반대입니다.
 
최근에 위스키에 관심이 생겨 미국 출장 다녀오면서 발베니 15년 산을 사와서 다 마신 후 버번 위스키에도
도전하고자 와일드 터키를 사보았는데요.
 
마침 특판으로 하이볼 잔과 온더락 잔을 같이 주어서 좋다고 집어왔습니다.
 

 
구성은 다음과 같이 잔 2개(온더락잔, 하이볼잔)와 본품 와일드터키 101 700mL인데요.
저는 잔도 같이주는 특판 이벤트가 좋더라구요. 이렇게 얻은 잔에 따라 마시면 더 맛있는거 같아요.
 

온더락 잔이 스트레이트로 마시기에 더 적합한 듯 해서 온더락 잔에 두 잔을 마셨는데요.
 
일단 향은 처음에 따르면 알코올 향이 꽤나 나는거 같아요. 하지만 조금만 지나도 알코올 향은 날아갑니다.
위스키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고 많이 마셔보지 않았지만 최근에 산 발베니와 비교를 하자면 발베니의 경우 맛보면 나무의 향이 진하게 나면서 부드럽게 넘어가는데요 와일드 터키의 경우 달달하고 무거운 풍미가 있습니다.
또한, 와일드터키101의 경우 맛과 향이 잭다니엘과 상당히 비슷하다 느꼈는데요...  
 
잭다니엘보다 목넘김이 조금 더 부드러운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0도인데도 불구하고 부드럽네요)
 
개인적으로는 발베니가 더 마음에 드네요. 다음에는 싱글 몰트 위스키 중에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위스키로 도전할 것 같습니다 ㅎㅎ.
지금 생각하고 있는 위스키는 글랜피딕인데요. 이또한 리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버번 위스키는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거보다 탄산이랑 섞어서 마시면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지금 한 번 만들어 봐야겠네요.
 

마침 집에 싱하 탄산수가 있어서 만들어 보았어요.
 

와일드터키101 : 탄산수 = 1 : 3으로 섞어 보았는데요. 하이볼을 만드니까 다른 위스키랑 차이점을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자꾸 드는 생각이 잭다니엘과 너무 비슷한 것 같아요.
 
싱하 특유의 탄산이 강한 맛에 일반적인 하이볼 맛과 도수가 낮아지면서 조금 더 목넘김이 쉬워진
느낌...?
 
버번 위스키 도전은 생각보다 만족스럽지는 않네요.
700 mL에서 오늘 100 mL 정도 마셨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마셔야할지 고민하게 만드네요...
개인적으로 그냥 스트레이트로 마시는게 제일 낫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콜라를 섞어 마실거면 굳이 5만원 넘는 와일드터키를 구매한 이유가 뭘까 생각이 들거든요.
 
리뷰 내용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위스키에 대해서 일가견이 없다보니 마음가는대로 썼는데요.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리뷰는 이만 마치도록 할게요~